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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삼성 스마트폰 믿고 샀는데…하루만에 뒤바뀐 불량판정

2021-03-20 16 Dailymotion

[단독] 삼성 스마트폰 믿고 샀는데…하루만에 뒤바뀐 불량판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 백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에 정말 마음먹고 구매해야 하죠.<br /><br />새로 산 스마트폰에서 결함이 발견된다면 난감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기 위해서 서비스센터에 가도 불량을 인정받기는 어렵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판매가가 140만원이 넘는 갤러시노트20울트라 제품입니다.<br /><br />문자 알림이 오자 스마트폰 화면이 심하게 깨지면서 쉴 새 없이 깜빡입니다.<br /><br />OLED 화소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해당 모델을 구매한 신모씨는 처음부터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(구매한지) 30분도 안됐어요. 충격 자체도 하나도 없었어요. 대리점에서 포장한 그대로 가져와서 충전을 해서…"<br /><br />제품교환을 위해선 삼성서비스센터의 불량판정이 필요했지만, 이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기들 가이드라인에 맞지가 않아서 불량 판정을 해드릴 수 없다…"<br /><br />이후 하루가 지나고 판매대리점 관계자가 직접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 문제제기를 하자 결국 불량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누가봐도 핸드폰을 오늘 새로 샀는데 기기 문제가 있다고 느낄 정도였죠. 당연히 불량 판정서를 주실 줄 알았는데 안되다 보니까 고객님께서 다시 오셨거든요."<br /><br />삼성전자서비스 측은 액정파손이나 침수 등 전형적인 고객과실은 아니었지만, 최초 자체 메뉴얼에 따라 제품상 하자가 아닌 외부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판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스마트폰은 구매 후 14일 안에 고객 과실이 아니란 점을 밝혀내고 제품상 고유 문제일 경우 교환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서비스가 이처럼 처음 결정을 뒤바꿔 불량판정을 내려준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.<br /><br />업계에 따르면 제조사가 제품 자체 불량을 인정하는데 인색한 것은 소비자 과실이 아니더라도 대리점 등 유통과정에서 결함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의 하자가 자신의 과실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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